Fed 금리인상 앞두고 미 국채 수익률 소폭 하락

입력 2022-09-21 19:25   수정 2022-10-21 00:01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Fed(미연준)의 금리 인상 발표를 앞둔 21일(현지시간) 주식 선물은 보합세를 보이고 이틀 연속 급등했던 국채 수익률은 진정세로 돌아섰다.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 날 동부시간 오전 6시 기준, S&P 500 선물은 전날보다 0.1% 소폭 올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 선물과 나스닥 100 선물도 0.1%씩 올랐다.

전 날 거의 4%에 근접했던 2년물 국채 수익률은 동부 시간 오전 6시 기준 3.957% 로 전날보다 9bp(1베이시스포인트=0.01%) 떨어졌고, 벤치마크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3.54로 31bp 하락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첫 날이었던 전 날에는 3대 주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01% 떨어졌고 S&P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1.13%와 0.95% 내렸다. 채권 수익률 역시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이 3.99%까지 치솟아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한 때 3.6%에 근접해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이 날 오후 2시(미동부표준시 기준,한국 새벽 3시)에 연준이 발표하는 경제전망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75bp(베이시스포인트) 즉 0.75% 포인트의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대와 달리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8월 CPI(소비자물가) 로 인해 일각에서는 일각에서는 100bp 인상도 예상하고 있다.

비스포크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연준이 4차례 금리를 인상한 당일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의 지배적 예상을 넘는 파격적인 금리 인상은 그간 없었다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웰스 파고의 마이클 슈마허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올린 5월,6월,7월 당일에 채권 금리도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메리카 웰스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 존 린치는 “6월 저점을 성공적으로 테스트하지 않고서는 주식 시장 저점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필 헌트의 전략가 이언 윌리엄스도 "대규모 금리 인상이 예상된 이번 주는 주식 시장이 전전하기 어려운 주"라고 지적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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